고양이 종류 및 특징 (1)

요즘은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지만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고양이를 분양받기 전 고양이의 특징을 파악하신 후 분양 받으시면 키우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오늘은 고양이 종류 및 특징(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러시안 블루

출생지는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가 영국으로 전해진 후 교배를 통해 현재의 러시안블루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크엔질 제도에서 유래한 푸른 고양이라 하여 아크엔젤블루 또는 포린블루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태어날 때는 짙은 청회색의 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생후 2개월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바뀌고, 생후 6개월 전후로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매우 조용하고 온순하며 거의 울지도 않습니다. 

또한, 주인이나 가족에게는 애교가 많고 애정이 깊으나 낯가림이 심하여 낯선 사람은 매우 경계하니다.

털은 은빛을 띤 푸른색의 단모종이고, 털이 매우 짙고 속털이 빽빽하여 일주일에 두번 정도 빗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2. 먼치킨

1900년대 초에 독일과 영국, 러시아에서 다리가 짧은 고양이가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으나 세계대전을 겪으며 멸종하였고, 1983년 한 사람이 불독에게 쫓기던 다리 짧은 고양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거두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먼치킨 고양이가 유래되었습니다.

먼치킨 고양이는 연골이 발생하지 않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돌연변이로 다리뼈가 짧아지고 굵어지는 자연적인 돌연변이 종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다리가 짧은 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확률이 높으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습관이 들지 않도록 신경써 주셔야 합니다.

또한, 몸집이 작은 데 비해 심장이 크기 때문에 더운 날이나 격한 운동을 한 후 흥분할 경우 개구호흡을 하기도 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페르시안

출생지는 페르시아이고,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에서 무역을 하던 캐러반이 상품으로 포함되어 있다 하여 '페르시안'이라 불렸습니다.

18세기에 유럽으로 수입되었으며, 19세기 말에 미국에 전해지기 시작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의젓하고 얌전하며,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을 잘 따릅니다.

또한, 놀기를 좋아하지만 활동적인 편이 아니기때문에 나무 등을 오르거나 높이 뛰는 등의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즐기지 않습니다.

털은 장모종으로 색상과 무늬가 다양하고, 속털은 가늘고 고와 잘 뭉치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4. 뱅갈

출생지는 미국이고, 야생 살쾡이와 집고양이를 인위적으로 교배하여 탄생한 품종입니다.

'벵갈'이라는 이름은 야생 살쾡이의 학명인 'Felis bengalensi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애교가 많고 다정하며 사람의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호기심이 많으며 사냥 본능이 뛰어나 먹잇감을 쫓으며 잡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종입니다.

털은 단모종이고, 굵은편이며 부드럽습니다.

뱅갈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잘 하기 때문에 다른 종에 비해 털빠짐이 적은 편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빗질을 해주셔서 죽은 털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5. 스코티시폴드

출생지는 스코틀랜드이고, 귀가 접혀 있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스코티스폴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접힌 귀 때문에 테디베어, 요정, 올빼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 보통의 귀를 가지고 있지만 생후 2~4주 경에 귀 접힘이 결정되는데 생후 3개월 때의 귀 형태가 평생 지속됩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담한 면이 있어 새로운 환경에서 금방 적응합니다.

또한, 외부의 자극에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목소리는 작은 편이라 소리를 내지 않고 우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6. 브리티쉬 숏헤어

브리티쉬 숏헤어는 로마의 야생 고양이가 영국으로 옮겨지면서 페르시안과 교배한 것이 기원이 됩니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 인기가 많았고, 세계1,2차대전 때 개체수가 급감하였지만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브리티쉬 숏헤어의 스탠다드가 정착 되었습니다.

순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합니다.

또한, 다른 동물을 배려할 줄 알기때문에 다른 동물들과 평화롭게 지냅니다.

털은 단모종이고 조밀하게 나 있고 뻣뻣한 편이며, 털의 색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색은 블루입니다.

고양이 종류 및 특징(1)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