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식물

관엽식물 몬스테라 정보 및 몬스테라 키우기

몬스테라(Monstera)는 라틴어의 'monstrum(이상하다)'의 뜻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덩굴성의 대형 관엽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로, 최대 20m까지 자라며,
마디마다 기근이 발생하여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는 식물입니다.

잎은 매우 크며 직경은 큰 것이 1m 정도 되는 것도 있고, 광택이 나고 진녹색입니다.
잎의 모양은 다소 깃처럼 갈라지고, 군데군데 구멍이 파여 있어서 폭우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발달이 되어 있어요.

몬스테라는 관리가 쉬워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식물이에요.

오늘은 몬스테라 정보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온도 및 환경

몬스테라는 직사광선에 둘 경우 잎이 타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최대한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건조해도 잘 자라고, 어느정도 과습해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통풍이 잘 안 되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 되고 적당한 습도가 있는 곳에서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


베란다나 야외에서 키울 경우 온도가 5~10˚C 밑으로 떨어지면 식물이 동사하므로
실내로 옮겨서 키우셔야 합니다.


2. 물 주기

어느 관엽식물이든 물 부족 부다는 과습이 훨씬 위험합니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한 여름에는 날씨에 따라 10일 전후 간격으로 흙 상태를 확인한 후 물을 주시면 되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7일 전후로 흙 상태를 확인한 후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을 주실 때는 화분 아래로 물이 새어 나올 만큼 흠뻑 주시면 되고, 비를 맞듯이 천천히 주시면 됩니다.
또한, 잎에도 물을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충분히 빠져나갔다 싶을 때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 흙이 잘 마르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3. 분갈이

몬스테라의 분갈이 시기는 누가 봐도 화분에 비해 식물이 크거나,
화분 밑으로 뿌리가 보이는 시점입니다.

분갈이 화분은 넉넉하고 여유 있는 크기의 화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분갈이를 하실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꺼내야 합니다.

화분 아래 물구멍 위에 깔망을 깔아주시고, 그 위에 자갈이나 마사토를 손가락 한마디 정도 깔아줘야 배수가 잘 됩니다.

그다음 첫 분갈이일 경우 식물이 몸살을 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흙 50% 정도를 마사토와 섞어 분갈이 흙 또는 퇴비와 함께 적당히 섞어 심어주시면 됩니다.

참고하실 점은 분갈이 직후 바로 물을 줄 경우 식물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갈이 직후 물을 주는 것보다 분갈이 후 2-3일 정도가 지난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꺾꽂이

몬스테라를 번식시키는 시기는 4-5월이고, 꺾꽂이로 번식시킬 수 있는 식물입니다.

뿌리가 잘 내린 줄기를 잘라 심어도 되고, 줄기를 2-3마디 정도를 잘라 자른 면을 물이끼로 싸서 강모래에 꽂아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꽃은 2-3개월이면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는데 이때 화분에 옮겨 심으셔야 합니다.


5. 가지치기

몬스테라의 기근(공중 뿌리)이 있는 아래 부위를 가위나 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관엽식물인 몬스테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