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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식물

공기정화식물 산세베리아 정보 및 산베베리아 키우는 방법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실내 공기정화식물에 관심을 가지시는데요,

공기정화식물 중 산세베리아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고, 천연란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산 세베로의 왕자 라이문도 디 산그로(Raimondo di Sangro)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합과인 식물로 낮에는 기공을 닫아 수분의 손실을 줄이고, 밤에는 기공을 열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며, 음이온을 발생시켜 실내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오늘은 공기정화식물인 산세베리아의 정보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온도 및 환경


산세베리아는 건조에 강하고 고온에서 잘 자라기때문에 최적의 생육온도는 21~25˚C 정도로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고온에서 잘 자라기때문에 추운 겨울철에는 화분을 실내로 들여놓으시고 주변 온도를 최소 15˚C 이상으로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의 광도는 300~10,000Lux를 요구하는데 이는 무난한 광도로 실내, 거실 또는 발코니에 배치하셔서 키우시면 되는데, 인공광을 받을 때 보다 햇빛을 받으면 조금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봄, 가을에는 발코니에 키우셔도 무방하나 그늘이 살짝 지는 반양지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너무 어두운 곳에 두게 되면 잎의 색이 옅어지게 되고, 햇빛이 너무 강한 곳에 두면 잎이 타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물주기


산베세리아는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2~3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시면 되고, 가을엔 한 달에 한 번, 겨울(12~2월)에는 휴면을 하기때문에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산세베리아의 잎이 틀어지며 잎 끝이 마르는 이유는 성장기에 물이 부족해 생기는 현상으로 봄에서 여름까지는 물주기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주실 때에는 충분히 관수하도록 물을 주시면 됩니다.


산베세리아의 경우 수분이 충분할 경우 잎이 딱딱하고 두꺼우며, 수분이 부족할 경우 잎에 힘이 없고 얇아지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분갈이


산세베리아 분갈이는 매년 하실 필요는 없으나 뿌리가 화분에 꽉 차서 더 이상 자랄 수 없을 때,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거나 여러 개로 나누어 심어 분갈이를 해주시면 됩니다.


분갈이를 하실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꺼내주시고, 만약 뿌리가 너무 치렁치렁하게 달려있다면 뿌리의 생육상태를 보고 어느정도 잘라내 주셔도 무방합니다.


산세베리아는 비료를 거의 요구하지 않는 식물이지만, 분갈이 시 흙에 마사토를 섞어주거나 다육전용토에 분갈이 흙 또는 퇴비를 적당히 섞어주시면 더욱 잘 자랍니다.


또한, 산세베리아는 관수가 잘 되어야 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관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실 점은 분갈이 후 바로 물을 주게 되면 식물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식물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식물이 몸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분갈이 후 물을 바로 주시는 것 보다 분갈이 2~3일 후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물꽂이, 잎꽂이


산세베리아는 물꽂이와 잎꽂이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잎꽂이란 잎을 재료로하여 발근시켜 번식시키는 것이고, 물꽂이란 식물의 줄기나 잎을 물에 일정기간 담가두어 뿌리를 내리게 한 후에 뿌리가 난 후 흙에 옮겨 심는 것입니다.

 

산세베리아의 잎을 잘라 토양에 심으면 뿌리를 내리고 산세베리아가 자라며, 물에 담가둘 경우 물에서 뿌리가 자라게 됩니다.


잎이 잘린 시점부터 산세베리아의 잎은 새 뿌리와 새 잎을 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산세베리아의 자른 잎을 충분히 말린 후 물꽂이 또는 잎꽂이를 하셔야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의 생장점은 잎 끝에 있는데, 잎꽂이를 하실 때 잎의 아랫부분보다 생장점에 가까운 윗부분의 잎을 잎꽂이 하는 것이 더욱 결과가 좋습니다.


잎꽂이 모체를 너무 일찍 떼어내게 되면 성장이 느려지고, 모체와 함께 둘 경우 모체의 남은 양분이 새 잎으로 가기 때문에 잎꽂이를 한 산세베리아의 모체를 1년 정도 아기 잎과 함께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인 산세베리아의 정보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산세베리아를 튼튼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