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종류 및 특징 (2)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을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보통 15kg을 초과하는 견종을 대형견으로  구분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의 종류 및 특징에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대형견 종류 및 특징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마시안 (달마티안)

출생지는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입니다. 

달마시안은 유랑민족의 집시의 반려견으로 유럽에 분포하였으며, 영국에서 장거리 마차 양쪽을 호위하던 경비견으로 이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명량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충성심이 강하며 독립적인 성격으로 훈련시키기 수월한 견종입니다.

하지만 주인 외의 타인에게는 경계심이 강하고, 예민한 면이 있어 주변 환경이 변하면 잘 흥분하기때문에 어릴 때부터 외출을 통해 다른 환경 또는 사람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야합니다.

영국에서 마차를 호위하던 경비견인 만큼 체력이 좋고, 힘이 세며 활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실내에서 키우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기 적합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2. 그레이하운드

출생지는 영국이고, 주력이 시속 70km에 육박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견종이며, 처음에는 토끼를 쫓아가는 사냥견으로 발달했습니다.

시각형 수렵견으로 불리고, 눈으로 사냥감을 쫓는 견종의 원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토끼 사냥견이었던 만큼 민첩성과 관찰력,지구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영리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운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꾸준한 운동을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3. 아프간하운드

출생지는 아프가니스탄이고, 늑대나 영양을 사냥했던 견종입니다.

노아의 방주에 탔던 개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견종이고, 제1차세계대전 이후부터 서구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1886년 영국에 반입되었으며, 1926년 미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시력이 매우 좋고 움직이는 물체에 민감하며, 사냥에 대한 욕구가 강합니다.

또한, 독립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훈련을 시키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까다로운 면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냥견이었던 만큼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하며,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털은 장모종으로 하루 한 번 이상 털손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4. 러프 콜리

출생지는 영국이고, 스코틀랜드의 양치기들이 기르던 콜리를 개량한 종입니다.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수백년 동안 목양견으로 이용되었고, 19세기 중반 빅토리아 여왕이 윈저성에 러프 콜리를 데려간 후부터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아져 지금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친근하고 공격적인 면이 없어 아이들이나 다른 개들과도 친근하게 지냅니다.

털은 장모종으로 자주 빗질을 해주셔야 하고, 털빠짐이 많은 견종으로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이 키우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저먼 셰퍼드

출생지는 독일이고, 세계에서 가장 수가 많은 견종입니다.

제1차세계대전이 일어날 무렵 독일 전역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군용견으로 훈련을 받아 크게 활약했습니다.

1922년 독일의 개 전람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어 목양견으로 활약하다가 현재 경찰견, 경비견, 사역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담하고 머리가 좋으며,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합니다.

또한, 적응력이 뛰어나 주인이 바뀌더라도 금방 적응합니다.

운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자주 운동을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털빠짐이 많아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이 키우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형견은 크기만큼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므로 분양받으시기 전에 충분히 고민을 하신 후 분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형견 종류 및 특징(2)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